오십견 증상과 치료방법, 진단까지 알아보기

오십견 증상과 치료방법

 

 

 

오십견의 정의 및 원인

 

오십견은 주로 50대에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,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(Adhesive Capsulitis)이라고 불립니다.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염증이 생겨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합니다.

 

오십견의 주요 증상

 

• 통증: 초기에는 어깨 주변에 지속적이고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합니다. 주로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.
• 운동 제한: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지고,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힘들어집니다.
• 강직: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다소 감소하지만 어깨의 움직임이 더욱 제한됩니다. 강직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
오십견의 진단

 

오십견은 주로 임상 진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. 의사는 환자의 병력, 증상 및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. 또한, 필요에 따라 다음과 같은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:

 

• X-ray: 다른 어깨 문제(예: 골절, 관절염 등)를 배제하기 위해 실시합니다.
• MRI: 어깨 관절의 연조직(특히 관절낭)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• 초음파: 염증이나 기타 연조직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.

 

오십견 치료 방법

 

오십견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. 대부분의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됩니다.

 

• 보존적 치료

1. 물리치료: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한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을 포함합니다. 초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부드러운 운동을 시행하고, 점차 강도를 높여갑니다.
2. 약물 치료: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(NSAIDs)나 진통제를 사용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.
3. 주사 치료: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 최근에는 히알루론산 주사나 PRP(자가혈 혈소판 농축 주사) 등의 치료도 사용됩니다.

• 수술적 치료

1. 관절경적 관절낭 절제술: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, 관절경을 이용해 두꺼워진 관절낭을 절제하여 유착을 풀어주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.
2. 수동 조작법: 마취 상태에서 의사가 환자의 어깨를 강제로 움직여 관절낭의 유착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. 이 방법은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.

예후 및 재활

 

오십견의 회복에는 일반적으로 1년에서 3년 정도가 소요됩니다. 대부분의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며,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어깨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. 재활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과 치료사의 지도를 받는 것입니다.

 

예방

 

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,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통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:

 

• 정기적인 스트레칭 및 운동: 어깨를 자주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합니다.
• 절한 자세 유지: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,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• 부상 예방: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올바른 방법으로 들어 올리고, 운동 중에는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합니다.

결론을 지으며

 

오십견은 흔하지만 통증과 강직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할 수 있으며, 예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도 중요합니다. 어깨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